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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영상에 대한 Junghyun's 코멘트 💬

제가 토스 오프라인 PO세션에서 들었던 네 번의 세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바로 이 Winning Mentality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.

Carrying Capacity, Aha-moment 등 다양한 개념들도 인상 깊었지만, "성공은 실패가 주는 패배감을 진정으로 두려워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."라는 말이 아직도 제 머릿속에 가장 깊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.

솔직한 이야기 공유해주신 이승건 대표님과 토스 팀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.


토스의 Winning Mentality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8

"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,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." - 이순신

이 말의 뜻을 깨닫기까지 오래걸렸음.

이승건 대표의 첫 창업 아이템 - Ulabla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3

두 명의 사용자가 오프라인에서 만난 것을 인증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.

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, "이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꺼야!"는 꿈을 꿨음.

그런데 사람들이 잘 쓰지 않음... 몇 달 동안 지켜보다가...

"이걸 안쓰는 이유는 안예뻐서 그래!" => 디자인을 제대로 했음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9

그리고 누가 따라할까봐 특허도 냈음... (심지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..!)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21

그런데도 아무도 안썼음...

"알리기만 하면 대박날거야! 광고할거야!"라는 생각에 수 천명 앞에서 발표!

(* 당시 이승건 대표 Ulabla 발표 영상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NfUIwhCyYpA)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25

근데도 안썼음... 그 당시 인스타그램은 잘 가는데...?

"아! 사진 필터 기능이 없어서 안쓰는구나! 사진을 예쁘게 하는 기능을 넣자!" (6개월 동안 개발)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28

그래도 안썼음...

인스타그램은 초기에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이 있던데...?

"바이럴 기능이 없어서 그래. 바이럴이 되도록 해보자!"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32

그래도 안썼음...

마케팅 전략을 세워보자..!!!!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35

=> 근데 이때 당시에 뭔가 이게 잘 안될거라는 직감을 한 것 같음. 인스타 글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37

살고자 했던 자가 죽는 순간

그러던 와중 창업경진대회에서 만난 분이 연락와서 딱 30분만 만나자고 했음.

그분에게 Ulabla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해드렸더니...

"근데 그걸 왜 써? 언제 써?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43

=> 이 말이 가슴 속에 깊이 파고들어서 결국 이게 필요없는 서비스라는 것을 깨닫게 됨. 2년이나 걸렸음.

당시 느꼈던 감정들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47
  • 알고는 있었지만 대면하고 싶지 않았던 진실
  • 사실은 자신감이 없었기에, 대면할 수 없었던 우리.
  • 잘 될 이유 수백 개를 만들어서 이야기하고,
  • 내가 만든 그 이야기들에 결국 나까지 속아, 스스로 굳게 믿게 됨.
  • 잘 될 거라고 센 척하는 것이 강한 것이라 착각했고,
  • 모든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는 것이 잘 하는 것이라고 착각했음.

=> 하지만 오히려 더 약한 모습에 불과했던 나날들.

결국 살고자 하는자는 반드시 죽는다.

살고자 하는 자의 생각의 흐름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59
  • 이건 정말 잘 될거야!
  • 잘 될거니까 이것도 저것도 미리 개발하자!
  • 잘 될거니까 광고도 열심히 시작하자! (Acquisition 부터!)
  • 디자인 문제일거야...
  • 기능 문제일거야...
  • S급 개발자가 없어서 그래...
  • 마케팅비가 부족해서 그래...

=> 이 모든 과정을 거친 후, 처음으로 고객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. 진실의 순간.

비용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70
  • 1년 4개월의 시간
  • 2.2억원의 비용
  • 8명의 인원
  • 떠난 개발자 및 디자이너 그 외 모든 팀원 (정말 잘 해줬는데...)

=> 깨달은 것: 팀원들에게 잘해주는 것보다, 성공하는게 더 중요하구나...!

"아직도, 당신의 이번 스프린트가 지표를 바꿀거라고 생각하시나요?"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78

만약 그렇다면, 과거에 실패했던 이승건의 모습과 뭐가 다른 것일까?

반대의 이야기: 어차피 안될 아이템의 탄생

팀원들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서울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보고 관찰하면서 사업아이템으로 떠올리는 시기를 가짐.

대략 100여개의 아이템을 떠올림

예선 / 본선 / 프로토타입 / 아카이브 단계로 나눔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85

=> 정말 많은 시간을 빠르게 시도하고 망했음.

5년 동안 8번 망해보면...

  • 실패하는 것에 심리적 타격이 없음
  • 다음 아이템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음. (어차피 망할거야. 빨리 망하고 빨리 넘어가자)

토스의 시작

아직 예선에 남아있는 아이템이 하나 있었음: 송수금과 결제를 Frictionless 하게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93

이 아이템을 본선으로 진출시키기 위해서 테스트를 시작했음. 어차피 안될거라는 생각을 갖고 빠르게 시도함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96

=> 그런데 꽤 괜찮은 클릭율이 나왔음!!

이전과 달라진 점: 실패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감소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00

홈페이지로 Fake test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03

앱 만들기 전에 홈페이지를 먼저 만들어서 Fake test를 해보자! 랜딩 페이지도 디자이너 없이 대충 대충...

"어차피 안될거니까 제품 뭐하러 만들어..."

될 놈이라면 어차피 된다!

이전과 달라진 점: 잘 될 제품은 예쁘지 않아도, 노출이 적어도 잘 된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음.

(<-> UX가, 디자인이 안좋아서 안쓰는게 분명해)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10

이전과 달라진 점: 핵심 가설 딱 하나만 잘 구현하면 된다.

(<-> 사진이 안 예뻐서 그래, SNS 바이럴 기능이 없어서 그래... 등등)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14

잘될 놈이라면 리텐션이 좋을 거야.

'세 달 간 얌전히 리텐션 데이터나 모으자.'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18

=> 주당 리텐션이 30%, 월간 리텐션이 70%이 나오는 서비스 & 매주 1.4배 성장률

이전과 달라진 점: 고객개발, 모델링과 분석이 계획은 만들어준다. (내가 아니라...)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22

내가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아니라,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개발.

죽고자 했던 자가 사는 순간

그때 깨달음을 주셨던 분을 다시 만나서 토스를 설명드렸더니...

"와.. 좋은데? 돈 냄새가 풀풀 나네."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28

=> '이게 진짜 대박이 날 수 있겠구나' 라는 생각을 하게 됨.

5년 동안 실패를 하다보니, 보수적이고 겸손하고 부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게 됨.

죽고자 했던 자의 생각의 흐름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33
  • 이것도 안될거야
  • 어차피 안 될거니까 핵심 가설만 개발자
  • 안될 제품에 디자인 예쁘게 하지 말자
  • 안될거니까 유저들에게 많이 알리지 말자
  • 제품도 별로인데, 고객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... 감동의 순간.
  • 서비스를 개선해보려고 하니까...
  • 디자이너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히 알아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나옴
  •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을 개발하려고 하니까...
  • 개발자들도 뭘 해야하는지 명확해서 개발도 1주일 만에 끝남
  • 어차피 망할거지만... 조금씩 마케팅비를 더 넣고, 더 좋은 개발자를 구해보자!

메이커분들이 기능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걸린다면, 그 기능은 100% 망한다!

내부 팀원도 이해 못하는 기능은 고객들에게 절대 팔 수 없다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47

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. 반드시 산다.

  • 언젠가는 될 줄은 알았지만, 끝까지 조심하고 싶었던 성공
  • 사실은 자신감이 있었기에, 부정적일 수 있었던 우리.
  • 못 될 거라는 겸손이 진짜 강함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,
  • 성공을 바라는 팀원들에게도, 실패가 정상인 환경 자체가 정상임을 이야기하고,
  • 당장은 동기부여가 떨어져도,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처음에 얘기를 하는게 훨씬 더 큰 용기와 자신감으로 돌아옴.
  • 그런 마음이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되어버린.
  • 빠른 포기와 실패 선언, 유연한 생각이 팀원들에게는 최선이라는 걸 알게 됨.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57

두 생각의 비교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60

정말 잘 될거야! <-> 어차피 안될거야...

잘될거니까 미리 개발하자! <-> 안될거니까 핵심 가설만 개발하자! (송금도 수동으로)

잘 될거니까 광고하자! <-> 안될꺼니까 알리지 말자. 최소한으로만.

디자인/기능이 부족해서 그래 <-> 유저들이 원하니까 만들어볼까?

=> Mentality 자체가 완전히 다름.

이게 바로 토스의 Winning 전략이다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68

성공은 실패가 주는 패배감을 진정으로 두려워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.

PO 세션 6강: Winning Mentality (토스 창업 스토리)-171

"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,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.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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